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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남은 아직 정중하게 보내더니[영상] 송석준 "무소불위의 입법부 독재" 박은정 "헌정질서 파괴는 윤석열이 했다"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26일 오후 국회 법사위에서 이른바 명태균 특별법 등 법안 토론 과정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권을 주지 않는 정청래 위원장에게 폭발하며 반말과 고성을 지르고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다 야당 의원들과 거칠게 충돌했다.

송석준 의원은 이날 오전 법사위 회의 도중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발언을 문제 삼으며 “탄핵 시나리오가 있느냐?”고 고성을 지르다 발언권을 정지당했다. 이어 오후에 이어진 회의에서 명태균 특별법 심사를 앞두고도 정청래 법 대학생 등록금 대출 사위원장이 발언권 정지를 풀지 않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에 나섰고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송석준 의원은 “정청래 위원장! 정신 차려!”라며 반말을 던졌다.
정청래 위원장이 “뭐라고?” 반말로 받자, 송 의원은 다시 “정신 차려!”라고 소리 질렀다. 이에 정청래 위원장은 마이크를 끄고 정회를 선포했다. 그렇게 시작한 송석준 의원의 고성은 우리은행 적격대출 정청래 위원장에 대한 성토로 이어지는 듯하더니 윤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
송석준 의원은 “법사위에서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를 두고 지켜볼 수 없다. 지금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헌법 파괴 행위를 자행했나? 바로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표결 정족수도 어기고 여기서 탄핵 소추 의결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이 얼마나 망가졌느냐?”고 고성을 이어 가능자 갔다. 이에 야당 의원들도 고성으로 맞서고,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그래서 계엄했어요?”라고 비꼬았다.
송 의원은 “감사원장 등 29건의 탄핵은 탄핵 요건이 절대 안 된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로지 딱 한 번 비상계엄 선포했다. 오로지 딱 한 번”이라며 “그런데 이분은 아직도 내란죄 혐의가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체포되고 구금되고 구속돼 대전 인터넷 있다”고 대중 연설하듯 고성을 질렀다. 그러자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기다려. 내가 윤석열 (명태균과 음성 녹취) 목소리 틀어줄 테니까. 김건희 목소리까지 내가 다 틀어줄게”라고 맞받았다.
거센 항의 속에서도 송 의원의 고성 연설은 계속 이어졌다. 송 의원은 “여러분 이게 대한민국이고 나라입니까? 여러분들은 마치 대통령의 탄핵이 확정된 요즘뜨는창업 것처럼 마치 여당이 된 것처럼 무소불위의 입법부 독재, 입법 폭력을 자행하고 있지 않느냐?”며 “이곳에서 무수히 헌법 파괴 행위를 자행했다. 대통령은 그거를 바로잡겠다고 비상계엄을 했는데, 체포되고 지금 구속돼 있다. 이게 나라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영교 의원은 “송석준 의원, 윤석열하고 공범이야! 송석준 공범이야!”라고 고성을 질렀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윤석열이 했다, 헌법 파괴 행위는! 헌정질서 파괴는 윤석열이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사위를 퇴장해 버리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한마디를 던졌다. “관둬~3년 있으면 저 사람들 안 봐.” 영상엔 이날 정회 선포로 마이크가 꺼진 후 송석준 의원과 야당 의원들의 설전 현장이 담겼다.